진료 예약

사랑니 발치

사랑니, 꼭 빼야 할까요? 발치가 필요한 경우와 당일 발치 조건

박민영 대표원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 · 치의학 박사작성

핵심 요약

모든 사랑니를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. 잇몸이 반복해서 붓거나, 앞 치아에 충치를 만들거나, 비스듬히 누워 있는 사랑니는 발치를 권합니다. 급성 염증이 없고 뿌리와 신경 사이 거리가 충분하면 상담 당일 발치할 수 있습니다.

“사랑니는 무조건 빼야 하나요?”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. 답은 아니요입니다. 똑바로 나서 잘 닦이고 위아래가 맞물리는 사랑니는 그대로 둬도 됩니다. 다만 아래 경우에 해당한다면 발치를 고려해야 합니다.

어떤 사랑니를 빼야 하나요?

  • 잇몸이 반복해서 붓는 경우 — 사랑니 주위 잇몸에 음식물과 세균이 고여 염증(지치주위염)이 생깁니다. 피곤할 때마다 붓는다면 대부분 다시 재발합니다.
  • 앞 치아에 충치가 생긴 경우 — 비스듬히 난 사랑니와 앞 어금니 사이는 칫솔이 닿지 않아 앞 어금니까지 충치가 생깁니다. 사랑니보다 앞 어금니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
  • 누워서 묻혀 있는 경우(매복) — 앞 치아 뿌리를 압박하거나 주변에 물혹이 생길 수 있어 엑스레이로 확인이 필요합니다.
  • 교정 계획상 공간이 필요한 경우

사랑니 당일 발치는 언제 가능한가요?

엑스레이로 사랑니 위치와 뿌리 모양을 보고, 아래 조건이면 상담 당일 발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.

  1. 잇몸에 급성 염증(심한 붓기, 고름, 입이 잘 안 벌어짐)이 없을 때
  2. 뿌리와 신경관 사이 거리가 충분할 때
  3. 전신 상태(혈압, 복용 약 등)에 문제가 없을 때

뿌리가 신경관과 겹쳐 보이면 3D CT로 정확한 거리를 확인한 뒤 진행합니다. 잇몸이 심하게 부어 있다면 약으로 염증을 먼저 가라앉히는 것이 안전합니다.

사랑니 발치 후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?

  • 거즈는 1~2시간 꼭 물고 계세요. 침과 피는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당일에는 빨대, 흡연, 음주, 사우나, 격한 운동을 피하세요.
  • 첫 이틀은 냉찜질, 이후엔 온찜질이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.
  • 처방받은 약은 정해진 시간에 드시고, 7~10일 뒤 실밥을 제거합니다.

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,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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